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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랑 조용한 여행지 추천 BEST5: 바호 폭포, 양베이 에코파크, 혼문 섬, 롱선사, 포 나가르 참 탑

by dani1218 2025. 9. 9.

나트랑 롱선사

베트남 나트랑은 이제 한국인들에게도 너무나 친숙한 휴양지가 되었습니다. 해변과 리조트를 중심으로 한국인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시내 곳곳은 한국어 간판이 보일 정도로 한국인들로 붐빕니다. 하지만 나트랑 안에서도 조금만 발걸음을 옮기면 여전히 한국인 비중이 적고, 현지인이나 서양 여행자들이 주로 찾는 장소들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실제 한국인 블로그에도 소개된 적이 있지만, 한국인 여행자 수는 많지 않은 나트랑의 숨은 명소 다섯 곳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바호 폭포

나트랑 시내에서 차로 약 45분 거리에 있는 바호 폭포는 현지인과 서양 여행자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입니다. 총 세 개의 폭포와 천연 수영장이 이어져 있어, 숲속 트레킹과 수영을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한국인 블로그에도 다녀온 후기들이 있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나트랑 다른 관광지와 다르게 한국인 단체 관광객을 거의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대신 배낭여행자들이나 유럽인들이 많아 한적한 분위기에서 자연을 즐기기 좋은 곳입니다.

바호 폭포로 가는 길은 숲길과 돌길을 따라 약간의 등반이 필요하지만, 올라갈수록 더 시원한 물줄기와 탁 트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폭포 아래에서 수영을 하거나 바위 위에서 휴식을 취하면, 도시의 번잡함을 잊고 진정한 힐링을 느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양베이 에코파크

양베이 에코파크는 나트랑에서 조금 떨어진 외곽 지역에 위치한 자연 친화형 관광지입니다. 이곳은 폭포와 온천, 머드스파, 동물 체험, 전통 공연이 함께 있는 복합형 공간으로, 한국인 관광객보다는 러시아와 유럽인들이 훨씬 많은 관광지입니다. 한국 블로그와 여행 카페에도 후기가 있지만 대체로 조용한 분위기라, 한적하게 시간을 보내고 싶은 여행자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곳 입니다.

머드스파는 나트랑에서 유명한 체험이지만, 시내보다 이곳에서는 자연 속에서 더 여유롭게 머드스파를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공원 내에는 대형 폭포와 울창한 숲길이 있어 산책을 하기에 좋고, 원주민 전통 공연은 색다른 문화를 경험 할 수 있습니다. 가족 단위 여행객이나 조용한 자연을 원하는 커플에게 추천할 만한 관광지입니다.

혼문 섬

나트랑 앞바다에는 다양한 섬들이 있지만, 혼문 섬은 자연 보존이 잘 되어 있는 해양 보호구역으로 유명한 섬 입니다. 맑은 바닷속에 산호초와 열대어가 가득해 다이빙과 스노클링을 하기에 최적인 환경입니다. 한국인보다는 서양인과 현지인 관광객이 더 많아, 조용한 분위기에서 해양 스포츠를 온전히 즐길 수 있습니다. 실제 한국인 블로그 후기에서도 “섬 자체는 한국인 관광객이 거의 없어 한적했다”는 이야기가 언급될 정도 입니다.

섬 투어를 신청하면 배를 타고 이동해 스노클링 장비를 빌려 바닷속 세계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다이빙 자격증이 있는 여행자라면 더욱 깊은 바닷속으로 들어가 보다 더 다양한 산호와 해양 생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나트랑 해변이 붐빈다고 느껴진다면 혼문 섬에서 하루를 보낸다면 특별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롱선사

나트랑 시내에 위치한 불교 사원 롱선사는 커다란 흰색 불상이 언덕 위에 서 있어 시내 어디에서든 눈에 띄는 명소입니다. 한국인 관광객은 상대적으로 적고, 주로 서양 배낭여행객들이 찾는 곳 입니다. 한국 블로그 후기를 찾아보면 현지인의 종교적 공간으로서의 분위기를 존중하며 방문했다는 이야기가 대부분 입니다.

사원 내부에는 정교한 불상과 벽화가 있으며, 언덕을 따라 올라가면 대불상 주변에서 나트랑 시내 전경을 감살 할 수 있습니다. 관광지라기보다는 신앙의 장소이기 때문에 조용히 관람하고, 현지인들이 기도하는 모습을 존중하는 태도가 필요한 공간입니다. 화려한 해변과 시장과는 또 다른 나트랑의 차분한 면모를 경험할 수 있는 곳으로 이러한 공간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포 나가르 참 탑

포 나가르 참 탑은 7세기경 건축된 참파 왕국의 유적지로, 나트랑에서 역사와 문화를 함께 느낄 수 있는 관광지입니다. 실제 한국인 블로그에도 자주 소개되지만, 방문객 비중은 서양인과 현지인이 압도적으로 많아 한국인 밀집도가 낮은 편입니다. 붉은 벽돌로 지어진 고대 사원과 탑은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며, 지금도 현지인들이 제사를 지내는 장소로 사용되고 있는 공간입니다.

사원 주변에서는 전통 공연이나 기념품 시장이 열리기도 하며, 역사적 가치와 함께 여행자의 눈과 귀가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화려한 자연 풍경보다 현지의 오랜 문화와 전통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특히 매력적인 관광지입니다.

결론

나트랑은 한국인 관광객이 많은 대표적인 휴양지지만, 실제로 한국인 블로그에 소개되었으면서도 현장에서는 한국인 비중이 적은 조용한 숨은 명소들이 있습니다. 바호 폭포에서는 천연 수영과 숲속 트레킹을, 양베이 에코파크에서는 온천과 머드스파를, 혼문 섬에서는 산호와 바닷속 세계를, 롱선사에서는 불교적 고요함을, 포 나가르 참 탑에서는 고대 역사를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붐비는 해변만이 아니라, 이런 조용한 명소들을 찾아 나트랑의 또 다른 매력을 경험해 보시는건 어떠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