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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코지마 특징과 관광지 : 요나하마에하마, 이케마 섬&대교, 시게나 절벽,히가시헤노자키 곶, 시라하마 비치, 구리마섬

by dani1218 2025. 8. 5.

미야코지마 해변


미야코지마는 일본 오키나와현에 속한 섬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바다와 깨끗한 자연을 간직한 섬으로, 최근 한국인 여행자들 사이에서도 ‘숨겨진 천국’으로 불리며 주목받고 있어 작년부터 직항이 생겼습니다. 오키나와 본섬에서 남서쪽으로 약 300km 떨어진 이 섬은, 일본 본토와 전혀 다른 분위기와 매력을 가지고 있으며, 다이빙과 드라이브, 비치 휴양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완벽한 섬 여행지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미야코지마의 특징과 함께 꼭 가봐야 할 대표 관광지들을 소개합니다.

미야코지마의 특징 – 바다, 고요함, 그리고 천혜의 자연

미야코지마는 오키나와 제도 내에서도 독보적인 해변 퀄리티를 자랑합니다. 세계적인 다이빙 스폿으로 손꼽히는 푸른 바다, 군청색에서 에메랄드빛으로 이어지는 색상의 변화는 실제로 보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이 섬은 인구가 적고 조용한 지역으로, 관광객이 몰리는 시즌에도 대도시처럼 붐비지 않습니다. 자연 그대로의 해변을 따라 걷거나, 렌터카를 타고 드라이브를 즐기기에도 적합합니다. 미야코지마는 일본 내에서도 ‘가장 맑은 하늘을 볼 수 있는 지역’ 중 하나로, 별 관측 여행지로도 각광받고 있습니다.

또한 오키나와 본섬과 달리 미군 기지가 없어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가 특징이며, 한국어는 물론 영어 표지판도 많지 않기 때문에 ‘진짜 일본 로컬 여행’을 원하는 분들에게는 최적의 장소가 될 수 있습니다.

1. 요나하마에하마 해변

미야코지마에서 가장 유명한 해변이자, 일본 내에서도 최고의 비치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약 7km에 걸친 백사장이 부드럽게 펼쳐져 있으며, 수평선과 하늘, 바다색이 어우러진 광경은 감동적입니다.

물이 얕고 투명해 스노클링이나 수영을 하기에도 적합하며, 근처에 대여소와 샤워 시설도 갖춰져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도 인기가 높습니다.

특히 해질 무렵, 노을이 바다 위로 퍼지면서 하늘과 물이 황금빛으로 물드는 풍경은 미야코지마를 대표하는 장면 중 하나입니다.

2. 이케마 섬과 이케마 대교

미야코지마 북쪽에 위치한 작은 섬 이케마섬은, 본섬과 다리로 연결되어 있어 자동차로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이케마 대교는 1.4km 길이로, 미야코지마에서 가장 인기 있는 드라이브 코스로 손꼽힙니다.

바다 위를 달리는 느낌을 주는 다리를 건너며 바라보는 바다 색은 푸른색, 녹색, 청록색이 겹겹이 쌓여 마치 수채화처럼 변화합니다. 다리 중간중간에는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잠시 멈춰 풍경을 구경하고 사진을 찍기에도 좋습니다.

이케마섬은 사람의 손길이 덜 닿은 자연 그대로의 분위기를 간직하고 있어, 조용한 비치에서 명상하거나 산책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3. 시게나가 절벽 & 히가시헤노자키 곶

미야코지마 동쪽 끝자락에 위치한 시게나가 절벽과 히가시헤노자키 곶은 수직으로 깎아지른 듯한 해안 절벽과 360도로 펼쳐지는 대자연의 뷰를 감상할 수 있는 절경지입니다.

이곳은 일출 명소로도 유명하며, 새벽 시간대에 방문하면 탁 트인 수평선 너머로 해가 떠오르는 장면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길게 뻗은 곶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는 걷는 내내 바람과 파도 소리를 느끼고 들을  수 있으며, 정상에는 붉은 지붕의 작은 등대가 서 있어 사진 촬영지로도 사랑받습니다.

바다에 기대어 선 듯한 느낌의 이 장소는 미야코지마의 거친 자연을 가장 가까이에서 마주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4. 시라하마 비치 & 구리마섬

미야코지마 남서쪽에 위치한 구리마섬은 크지 않지만 조용하고 정겨운 분위기로 사랑받는 섬입니다. 미야코지마 본섬과는 ‘구리마 대교’로 연결되어 있어 접근이 쉽고, 대교 자체도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합니다.

특히 구리마섬에 위치한 시라하마 비치는 비교적 덜 알려져 있어, 붐비지 않는 바다를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됩니다. 바다색이 유난히 맑고, 산호가 풍부해 스노클링을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섬 안에는 소규모 카페와 해변 뷰를 자랑하는 숙소들도 있어, 하루 정도 머물며 조용한 섬 생활을 체험해보는 것도 좋은 여행 코스가 됩니다.

결론: 진짜 휴식을 원한다면, 미야코지마로

미야코지마는 일본의 섬 중에서도 조용하고 청정한 자연을 오롯이 간직한 곳입니다. 복잡한 일정과 혼잡한 관광지에서 벗어나, 오직 자연과 바다, 그리고 나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진정한 ‘쉼의 섬’입니다.

특히 다이빙이나 드라이브, 사진 촬영을 좋아하는 여행자, 그리고 조용한 해변에서의 명상을 원하는 분들께 미야코지마는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다음 오키나와 여행에는, 본섬을 넘어 미야코지마까지 계획해 미야코지마만의 힐링의 매력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