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는 일본 규슈 지방의 관문이자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해외 여행지 중 하나입니다. 비행기로 약 1시간 20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짧은 기간에도 알찬 여행을 즐길 수 있어 한국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특히 2박 3일 일정은 주요 명소와 먹거리를 경험할 수 있는 충분한 기간입니다. 이번 글에서 후쿠오카 2박 3일 여행 일정을 항공권, 숙박비 등 경비 정보와 함께 소개하겠습니다.
1일차: 후쿠오카 도착과 시내 탐방
인천이나 김포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을 이용하면 오전 중 후쿠오카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저가항공을 이용하면 왕복 항공권은 비수기 기준 15만~20만 원, 성수기에는 25만~35만 원 입니다. 후쿠오카 공항에 서 시내까지는 지하철로 약 10분이면 도착하므로 교통편이 매우 편리합니다. 첫날은 텐진 지역과 나카스 강변을 중심으로 가볍게 둘러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점심에는 하카타 라멘 전문점에서 현지식 라멘을 먹고, 오후에는 캐널시티 하카타에서 쇼핑과 분수쇼를 즐길 수 있습니다. 저녁에는 나카스 야타이 거리에서 꼬치와 맥주로 여행 첫날을 마무리하는 것도 좋습니다.
2일차: 다자이후와 모모치 해변
둘째 날 오전에는 전철을 타고 다자이후 텐만구로 이동합니다. 학문의 신으로 알려진 스가와라 미치자네를 모신 이곳은 일본식 전통 건축과 정원, 그리고 계절마다 바뀌는 풍경이 인상적입니다. 오후에는 후쿠오카 타워가 있는 모모치 해변으로 이동해 바닷바람을 느끼며 여유롭게 산책을 즐깁니다. 날씨가 좋다면 후쿠오카 타워 전망대에서 시내와 바다를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저녁은 텐진의 이자카야에서 현지 해산물 요리를 즐기며 여행 둘쨋날을 마무리합니다.
3일차: 야나가와 뱃놀이와 귀국
마지막 날에는 후쿠오카 근교의 야나가와로 당일치기 여행을 떠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전통 뱃놀이를 하며 강을 따라 늘어선 버드나무와 고즈넉한 일본 마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봄에는 벚꽃, 여름에는 신록, 가을에는 단풍이 어우러져 사계절 다른 매력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점심 식사 후 후쿠오카 시내로 돌아와 마지막 쇼핑을 즐기고 공항으로 이동해 귀국합니다.
경비 예상
왕복 항공권은 시즌에 따라 15만~35만 원, 2박 숙박비는 비즈니스 호텔 기준 1박 7만~10만 원(총 14만~20만 원) 정도입니다. 식비는 하루 약 4만~5만 원, 교통비는 지하철·버스·기차를 포함해 총 3만~4만 원 정도로 잡으면 적당합니다. 전체적으로 2박 3일 여행의 총 경비는 1인 기준 약 50만~70만 원 선에서 계획할 수 있습니다. 쇼핑이나 추가 액티비티에 따라 예산은 조금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결론
후쿠오카는 짧은 비행 시간과 편리한 교통 덕분에 2박 3일 일정에도 충분히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시내의 현대적 매력과 근교의 전통적인 분위기를 모두 경험할 수 있고, 일본 특유의 음식과 문화를 가깝고 합리적인 예산 안에서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항공권과 숙박비를 미리 예약하면 예산 절약 할 수 있으며, 철저한 일정 계획으로 더욱 만족스러운 여행이 가능합니다. 여름이나 가을, 겨울 등 계절을 달리해 여러 번 찾아도 매번 다른 매력을 발견하게 되는 곳이 바로 후쿠오카입니다. 이번 여행은 가볍게 2박3일 후쿠오카 여행 어떠신가요?